원주시의회가 의원사무실 보안을 강화한다.

원주시의회 사무국은 의원 사무실마다 방범시스템을 설치하고 부재시 문이 닫히면 자동으로 잠금장치가 작동하도록 하는 등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사무실 내 책상 서랍 등도 시건장치를 보강할 계획이다.

이달 들어 춘천시의회에서는 의원이 사무실을 비운 사이 현금과 상품권 등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피해자들은 모두 여성의원으로 자신의 사무실에 핸드백을 두고 자리를 비웠다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 사무국 관계자는 "방범시스템이 설치돼 있지만 개별 사무실은 늘 열려 있어 언제라도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며 "귀중품을 두고 사무실을 비우는 것을 삼가할 것을 요구하는 등 의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