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육지원청과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함께 진행하는 '자유학기제 대비 여름방학 농촌체험 교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6년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자유학기제에 대한 이해 및 현장경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내 도농상생교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2년 개관한 도농상생교육관은 5억8천만원을 투입해 지상 2층으로 건립됐으며 도시농업을 비롯해 전시실과 강의실, LED 식물재배실 등을 갖추고 있어 도시농업 교육과 각종 프로그램이 가능하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4기를 운영할 예정으로 참가자는 80명이다. 원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농업과 관련한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인식이 좋지 않아 우려스러웠지만 우리 농업에 대한 우수성을 깨닫고 자연스럽게 자유학기제를 이해하는 시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13가정으로 구성된 3기 참가자들은 텃밭정원 만들기, 식물재배법 등을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