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소비자정책위원회는 도시가스 요금은 동결하고, 시내버스 요금은 100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는 당초 1천500원으로 인상을 검토했던 기본요금을 현행 950원으로 동결하고, 지역별 평균 공급비용은 인상 또는 인하하기로 했다.

원주는 현행 대비 0.2% 인하된 23.4884원/MJ로 결정됐다. 강원도 관계자는 "춘천이나 홍천은 도시가스 공급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가격이 현행대비 0.47% 인상됐지만 원주는 타 지역에 비해 공급률이 높아 인하됐다"며 "인하시점은 14일부터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달 도시가스 요금은 13일까지 현행 119.87원/㎥ 기준을 적용하고, 14일부터 말일까지는 변경된 117.89원/㎥ 기준이 적용된다.

시내버스 요금은 100원 인상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현행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조정하고 향후 회사의 서비스 개선대책을 주문할 계획"이라며 "적용시점은 10월로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