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시는 오는 19일 봉화산2지구 임대아파트 용지 2만9천여㎡의 분양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원주시가 봉화산2지구 내 임대아파트용지의 장기임대 규정을 변경하자 건설사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원주시는 최근 장기임대 규정을 30년에서 5년으로 축소했다. 원주시 변옥희 주무관은 "30년에서 임대는 5년, 준공공임대는 10년으로 변경하자 10여 곳의 건설사가 관심을 보였다"며 "관련법 상 준공공임대 10년 분양은 어렵게 됐지만 5년 임대 조건만으로도 3곳의 대형 건설사가 연락해 왔다"고 말했다.

10년 준공공임대 사업의 경우 건설사가 택지조성 시점부터 참여해야 하지만 봉화산2지구 조성사업은 원주시가 조성했기 때문에 불가능했다. 10년 준공공임대로 분양은 못하지만 그동안 걸림돌로 작용했던 임대기간 문제가 해결돼 원주시와 건설사들은 분양의 최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원주시는 오는 19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봉화산2지구 공동주택용지1(임대) 2만9천여㎡ 분양 신청 접수를 받은 뒤 확인절차와 추첨을 거쳐 당첨자를 결정한다. 당첨자가 나오면 21일 계약하며, 참가자가 없으면 21일 선착순 수의계약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