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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활동가 권오성(19) 군
직업체험 프로그램 제안
2014년 08월 11일 (월) 이민성 기자 sungnews@wonjutoday.co.kr
   
 

교대나 사범대에 진학하는 학생들의 꿈은 교사이다. 진광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권오성 군도 교대에 진학하기로 마음 먹었다. 안정된 직업을 원해서도 아니고, 어릴 적 꿈이 교사이기 때문도 아니다. 진로진학을 담당하는 장학사가 되기 위한 목적이다.

진로진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청소년수련관을 방문해 청소년활동을 전개하던 2012년부터이다. "수련관에서 청소년활동과 학교에 계신 신부님의 추천으로 진로진학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는 권 군.

지난해 여름 정책 토론회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안했고, 지금은 원주와 춘천, 강릉 등 도내 500여명의 중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그램 제안자로써 원주에서 진행된 진로진학 프로그램 인솔자로 활동했다.

권 군이 진로진학으로만 청소년 활동을 전개해온 것은 아니다. 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했고, 고등학교 1학년 때 고3한마당 축제를 기획하기도 했다. 활발한 청소년 활동으로 지난 5월 제15회 강원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봉사와 협력부분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친구들과 여행하며 청소년 활동을 비롯해 매사에 계획을 세우고 판단하고 준비하는 능력을 길렀다"는 권 군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또래 친구들과 여행을 다녔다.

그는 "얼마 전에는 강릉을 방문해 경포호와 해수욕장 등을 구경했다"며 "지난해 친구들과 1박2일로 안동을 다녀온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청소년 출입이 가능한 숙박시설을 전화로 알아보고, 시내버스 노선과 시간 등을 조사하고 계획하는 것, 틀에 박힌 일상을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권 군은 "강원도에 애착이 있어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진학을 위해서 일하고 싶다"며 "열심히 여행경비를 모아 내후년 쯤 유럽과 이탈리아를 여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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