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김옥이, 이하 보훈공단)이 지역 어르신을 위한 건강증진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바른 약물 사용법'을 주제로 중복 투약 등 약물 복용의 위험성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으로 보훈공단은 지난해 12월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한 뒤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쳐왔다.

보훈공단 임직원 100여명은 경로당 390곳과 보훈단체 사무실을 방문해 건강관리 포스터를 부착했다. 포스터에는 고혈압, 당뇨, 치매, 관절염 등 4대 질병 예방법이 담겨 있다.

또한 분기별로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강좌와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와 협의해 경로당 회장 4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강좌 및 의약품 복용상담을 실시하기로 했다.

보훈공단 위탁병원관리단 김미정 단장은 "행복과 섬김을 바탕으로 복지 실천을 위해 지역 교류활동을 성실히 전개해 나가겠다"며 "상호 교류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훈공단은 원주혁신도시로 입주한 공공기관 중 지역사회와의 교류에 가장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처음으로 지역인재 할당제를 도입했으며, 소외계층을 위한 쌀 기부, 장애인과 보훈공단 직원들이 함께하는 영화관람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