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학교(교장: 이병인)가 특수교육 학생을 위한 희망누리 학교인 '여름아 놀자'를 운영한다.

희망누리는 여름방학 중 특수교육 학생을 대상으로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공동체 의식 함양 및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28일 시작돼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96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기·적성교육으로 교육연극 등 17개 강좌가 개설돼 학생들의 흥미와 소질에 맞는 맞춤형 교실을 운영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캠핑 체험을 준비해 여름과 관련된 활동중심의 수업도 진행한다. 또한 초청공연으로 장애인 오케스트라인 '온누리 사랑챔버'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장애 극복의지를 고취시키는 자리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병인 교장은 "희망누리를 통해 학생들이 학기 중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경험을 축적해 내년에는 더욱 업그레이 된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