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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벌-'맛 없으면 100% 환불'
주꾸미, 꼼장어, 닭발
2014년 08월 04일 (월)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맛 없으면 100% 환불'이라고 써 있는 현수막이 눈에 들어온다. 그 정도로 맛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의미이다.

매콤한 꼼장어, 주꾸미, 닭발을 숯불구이로 먹는 음식점 '황재벌(대표: 조근홍)'이 단계동 국민은행 뒤에 문을 열었다.

서울 양재동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황재벌'은 조 대표의 어머니가 30년째 운영 중인 음식점으로 몇 시간씩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맛집 중 맛집이다. 조 대표는 어머니로부터 요리법을 전수받아 원주로 내려와 가게를 오픈하게 됐다.

양념 배합에서부터 모든 요리는 조 대표가 직접 맡았다.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고, 손님들에게 정성을 다한 음식으로 믿음을 주고 싶은 마음에서다. 조 대표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고 있다"며 "신선하고 좋은 재료를 쓰고, 양도 넉넉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념한 메뉴는 주방에서 완성된 상태로 나온다. 테이블 위 숯불은 은은한 숯향과 식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땀 뻘뻘 흘리면서 구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곳의 주꾸미는 유난히 큼직하다.

그래서인지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식감이 좋다. 두 명이 먹기에 충분한 꼼장어도 요즘 같은 여름엔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다. 손으로 꾹꾹 눌러서 만들어 먹는 알주먹밥과 부드러운 계란찜이 푸짐하다.

홀이 널찍하고 30명 들어갈 수 있는 룸도 마련돼 있다. 오후4시부터 새벽4시까지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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