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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민 녹색장터 삼삼한 토요일' 인기
녹색소비 나눔과 소통 '공감'
2014년 07월 28일 (월) 박성준 기자 synergyteam@naver.com
   
▲ 청춘놀이터 회원들은 희귀성 질환인 담도폐쇄증을 앓고 있는 서예은 양을 돕기 위한 프리마켓을 열었다.

공유경제와 녹색소비, 나눔과 소통으로 지역에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있는 '원주시민 녹색장터 삼삼한 토요일'이 다양한 계층의 이색 참여로 눈길을 끌고 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 한지테마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녹색장터는 구성원들간 나눔과 교류의 장, 청소년들에게는 바람직한 소비생활을 가르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4회째 행사는 지난 19일 열렸다.

이날 박이화(명륜동·48) 씨는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자녀 최소라(24) 양과 함께 참여했다. 모녀는 평소 핸드메이드(handmade) 작품 만들기가 취미였다. 이번 행사에는 자투리 천을 활용해 디자인한 파우치, 여행용주머니 등을 판매했다. 손수 생산품을 가공하고 유통함으로써 녹색소비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동시에 모녀가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예비 사회적기업인 '오일컴&화이트티슈(주)'도 참가했다. 장애인과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익의 70%를 사회에 환원하는 게 목표인 이 기업은 지적·지체 장애인들이 생산한 화장지를 판매했다.

원주에 주소를 둔 20대 회원들로 구성된 인터넷 동아리 카페 '원주청춘놀이터'는 희귀성 질환인 담도폐쇄증을 겪고 있는 장양초교 서예은 양을 돕기 위한 프리마켓을 열었다. 이들은 프리마켓뿐 아니라 예은이의 빠른 쾌유를 위한 희망메시지도 전달했다.

녹색장터는 판매할 물건과 돗자리를 가지고 좌판을 열면 참가자들이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가지고 나와 판매하며, 판매금액은 판매자가 직접 결정한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증할 경우 녹색가게에서 필요한 물건으로 물물교환이 가능하다.

가족봉사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가족은 봉사시간이 인증되며 물건 판매로 얻은 수익금의 10%를 자발적으로 기금 모금 창구에 기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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