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원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향토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애향심과 정체성을 함양시키고자 '향토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중학생 120여명이 참여하는 향토문화체험교실은 향토사를 테마별로 3일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원주의 역사와 인물, 문화재 등 전반적인 강의를 시작으로 운곡 원천석 선생의 시문을 서예로 써보며 생애와 사상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원주 특산품이자 문화자산인 한지공예품을 직접 제작하고 문화관광해설사를 동반한 향토문화유적 답사도 진행한다.

원주문화원 관계자는 "원주의 청소년들이 조금 더 원주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공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764-3794(원주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