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원주시사회복지센터 대강당에서 펼쳐진 무료안경 지원 사업.

최근 복지와 문화의 결합을 통해 상호 소통하는 복지 서비스 구현해 앞장서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창호)이다.

그동안 복지 서비스는 수요자를 대상으로 인적·물적 나눔을 제공하는 방식이었지만 원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수요자와 공급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복지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지난 16일 복지소외계층 어르신을 위한 '행복나눔N 무료안경 지원사업'이 원주시사회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과 행복나눔N 캠페인, 행복나눔안경(주), (주)휴비츠가 참여해 어르신 100여명에게 무료 검안과 안경을 제공했다.

이 과정에서 남달랐던 점은 바로 복지소외계층 발굴에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및 단체, 관할 시의원들이 참여한 점이다. 또한 검안 시 대강당에서는 어르신들의 대기시간을 고려해 영화를 상영했으며, 팝콘과 음료수 등이 제공됐다. 특히 다른 기관의 행사에 참여해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도 됐다.

박창호 회장은 "선진국의 복지는 우리 모두가 수요자요, 공급자로써 함께 즐기는 자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