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회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왕대박 수산(대표: 이태희)'이 봉화산택지 백간공원 옆 큰 길가에 문을 열었다.

4인 기준으로 준비한 왕대박 특선 쟁반회가 이 곳의 대표 메뉴인데, 그야말로 한 쟁반 가득 회를 비롯해 멍개, 개불, 낙지, 해삼 등 갖가지 해물이 나온다. 저녁시간 가족단위 외식으로 인기가 있을 정도로 대중적이고 저렴하다. 또 얼큰하게 끓인 매운탕이 유난히 반응이 좋으며,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널찍한 공간이 여름 더위를 씻어 줄 만큼 시원하다는 느낌이 든다. 길다란 테라스도 멋스럽고, 테이블간 간격에도 여유가 있어 속이 확 트이는 기분이다.

회를 즐기는 사람들이 '실컷 한 번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이곳을 찾기도 하지만 늦은 시간 집에 들어가기 전 가볍게 소주 한 잔 나누기위해 들리기에도 적합하다.

일단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고, 회가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해산물이나 회무침, 해물파전, 모듬튀김, 매운탕 등 메뉴 선택의 폭이 넓다.

가게와 형제곰탕 사이에 전용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고 가게 전면에도 주차 가능하다. 오후4시부터 새벽4시까지 영업하며, 연중무휴.

▷메뉴: 쟁반회(4인·6만9천원), 해물모듬(4만9천원), 광어(중 1만9천원·대 3만5천원), 우럭(중 1만9천원·대 3만5천원), 도미(4만원), 감성돔(4만5천원), 산오징어(1만9천원), 낙지(1만5천원), 가리비(1만5천원), 멍개(1만원), 매운탕(5천원) 등.

▷문의: 744-9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