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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뚜공연장 유휴공간 활용 기획전시
기둥과 기둥사이 문화 공간으로 변신
2014년 07월 14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단체 관람이 이어지고 있다. .

유휴공간을 활용한 특별한 전시회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원주문화재단은 지난달 18일부터 따뚜공연장 1층 복도 기둥과 기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이 전' 시리즈 기획전시를 열고 있다. 따뚜공연장 전시공간 활성화 및 문화예술공간 확대를 위해 마련했으며, 기둥과 기둥 사이에서 펼쳐지는 전시라는 의미로 '이이 전'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내달 15일까지 두 달간 계속되는 첫 기획전시의 주인공은 치악산에 얽힌 구전설화를 담은 그림책 '은혜 갚은 꿩'이다.

그림책 작가 이상희 씨가 글을 쓰고 부드럽고 정감있는 수묵화로 대변되는 김세현 화가의 그림으로 엮었다. 원주한지를 그리고 잘라 만든 그림과 전설을 잘 살려낸 글이 어우러져 우리 옛이야기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림책 원화를 2배 가까이 크게 인쇄해 한지의 문양과 색감을 잘 감상할 수 있도록 특별 제작했으며, 매주 주말 오전11시와 오후2시에는 '은혜 갚은 꿩 이야기-들어볼래?' 코너를 마련, 어린이들이 그림책 교사와 함께 그림책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시간도 운영하고 있다.

개관 후 3주만에 벌써 1천여명이 다녀갔을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참신한 아이디어가 그 누구도 관심갖지 않고 비어있던 공간을 주목받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원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유치원과 어린이집 단체관람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이 곳을 찾는 발길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원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그림책도시사업단과 패랭이꽃그림책버스가 주관한다. 매일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함께 운영되는 '모래야 놀자' 체험전과 물놀이체험 '워터파크'와 함께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문의: 763-9411(원주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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