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신협(이사장: 이상욱)이 지난달 말 문화의거리로 본점을 이전하고 조합원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본점은 국민은행 사거리와 원주시민전통시장 사이 5층 건물이다.

1~3층은 영업장, 4층은 문화센터, 5층은 108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꾸몄다. 홍석금 원주신협 전무는 "요즘 인터넷으로 금융거래를 하다보니 고객 얼굴을 볼 기회가 없다"며 "문화강좌를 통해 고객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문화의거리 컨셉과 어울리게 소극장을 만들어 조합원들과 시민들에게 문화공간 혜택을 제공하려 한다"고 밝혔다.

신협중앙회는 단계택지에 350여석 규모의 대강당을 가지고 있지만 소규모 공연에는 적합치 않았다. 원주신협 소극장에서는 유치원생 재롱잔치를 비롯해 피아노·무용 발표회 등 소규모 공연이 가능하다.

또한 모든 창구에 칸막이를 설치해 일대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고 2층에는 VIP룸을 만들어 업무량이 많은 고객을 비롯한 주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8월 초 본점 준공식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