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기업도시에 신축한 네오플램 건물. 6만6천㎡ 부지에 연면적 3만㎡로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이다.

연매출 1천억원의 네오플램(대표: 박창수)이 작년 3월 강원도와 원주시, 원주기업도시와 본사 및 기업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1년3개월만에 원주 이전 작업을 마무리 했다.

네오플램은 "원주 공장 및 사무실 신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이전함으로써 7월부터 글로벌 세라믹 코팅 쿡웨어 브랜드를 향한 본격적인 원주시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쿡웨어 공장과 화성, 일산 등에 분산돼 있는 물류센터를 원주로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원주기업도시 내 부지 6만6천㎡, 건축면적 3만㎡ 규모로 이전한 네오플램은 지하1층, 지상2층 구조의 원주공장을 지난달 30일 완공했다. 7월부터 약 2개월간 화성 공장과 원주 공장을 병행 운영하며, 시험 가동이 끝나면 올 하반기부터 원주공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원주 공장은 월 100만 개의 쿡웨어를 생산할 수 있으며 물류 센터가 함께 있어 생산 및 재고 관리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네오플램은 기대했다. 원주 공장 신설과 함께 서울 화곡동에 위치한 본사 역시 원주로 이전함에 따라 네오플램 서울사무소는 서초동으로 이전해 지난달 30일부터 업무를 보고 있다.

박창수 네오플램 대표는 "원주 이전으로 입지 보조금과 설비투자보조금,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며 "신규 충원으로 지역민을 적극 채용하는 등 지역 사회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투자협약 당시 네오플램은 원주기업도시에 3년간 330억원을 투자해 445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간 98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네오플램은 2010년 천만불 수출 탑을 수상했으며 2012년 지식경제부 세계일류상품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