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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과 선글라스
2014년 06월 30일 (월) 최중곤 연세드림안과의원 원장 wonjutoday@hanmail.net
   

본격적으로 자외선이 심해지는 여름철을 맞아 패션 아이템으로 선글라스를 많이 착용합니다. 자외선은 살균효과를 지니고 있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 D를 만들어주는 이로운 작용을 하지만 자외선에 의해 안과적으로 각막미란이나 백내장, 황반변성과 같은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눈 보호를 위해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태양에 하루 종일 노출되는 여름에는 아침부터 저녁까지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용 UV코팅이 돼 있는지 확인해야 하고, 자외선 차단율은 100% 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무턱대고 짙은 색의 선글라스를 고르는 것은 금물입니다. 색이 진한 선글라스는 오히려 동공을 확대시켜 일시적인 자외선 노출시 대량의 자외선이 흡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색상농도는 70~80%인 것으로 상대방이 눈동자를 볼 수 있는 정도가 좋습니다. 또한 선글라스도 안경디자인을 기본으로 하므로 옆과 위를 통해서도 자외선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렌즈가 크고 얼굴에 밀착되는 스포츠 선글라스가 도움이 됩니다.

색 선택은 해변 등 햇빛이 강한 곳에서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크고 눈 피로를 덜어주는 녹색 또는 회색 계통이 좋습니다. 황색이나 갈색 렌즈는 신호등을 구별하기 좋아 운전할 때 적합합니다. 노란색이나 붉은색 렌즈는 흐린 날이나 원거리 경치를 볼 때 사용하고, 청색계열 렌즈는 시야를 넓고 선명하게 해주므로 운전자들이 사용하기에 적당합니다.

사각형 얼굴은 부드러운 타원형 계열이나 바깥쪽 끝이 살짝 올라간 폭스형이 적합합니다. 계란형은 어떤 형태도 비교적 잘 어울립니다. 둥근 얼굴은 단순하고 평범해 보일 수 있어 각진 스타일이나 폭스형 스타일이 어울립니다.

참고로 시력을 교정하는 라식, 라섹수술의 경우 회복기간 중 자외선에 과다 노출되면 각막기질세포가 자극을 받아 각막혼탁과 근시퇴행 등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어 일반적으로 그다지 높지 않은 도수라면 3개월 정도, 고도근시자라면 수술 후 6개월은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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