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간 협동으로 활력을 모색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협동조합 운동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행사가 7월 2일 오후2시 원주 협동조합 광장에서 개최된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 강원도 사회적기업협의회, 강원도 광역자활센터가 주관한다. 협동조합 기본법에서 매년 7월 첫째주 토요일을 협동조합의 날로 정하고 있어 이번 협동조합 주간행사와 기념식이 열리게 됐다.

기념식은 도내 18개 시·군 협동조합 관계자들이 모여 활로를 찾고 인적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2012년 12월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강원도에는 230여개, 원주에서는 37개 협동조합이 설립됐다. 하지만 협동조합 지원기관에 따르면 50% 이상 협동조합이 실질적 운영이 안 되고 있어 협동조합 간 협동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협동조합 기념의 날에서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축하공연과 각계 축하인사, 유공자 포상, 사회적경제 선도기업 인증 수여식이 열리며 '협동조합 네트워크의 필요성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된다.

토론회 후에는 18개 시·군 협동조합 관계자들에게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의 창립과 역할을 소개하고 이를 각 시군에 적용하기 위한 토론 시간을 갖는다.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용준 팀장은 "도내 협동조합들의 만남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 주 목적"이라며 "예비 협동조합 관계자나 협동조합에 관심있는 시민들도 참석해 협동조합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49-3361(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