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면 간무곡천과 가곡천 종합정비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지난 24일 지정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소하천 종합정비계획은 가곡천을 6㎞에서 5.34㎞로 조정하고, 간무곡천은 2.7㎞에서 3.25㎞로 늘리는 것이다.

가곡천과 간무곡천에 배수암거 12개와 배수통관 41개, 낙차공·보 10개, 교량 18개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대기 및 소음, 지표, 지하수, 토양 등을 조사한 결과 대기와 소음, 진동은 전 지점 환경기준 및 규제기준에 적합했으나 수질은 일부 지점에서 2011년 1·2분기 조사때보다 SS(부유물질)와 T-P(총인) 농도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근지역 개발사업으로 인한 일시적인 것으로 파악됐고, 중금속 항목 등은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사업이 진행되면 지정초등학교와 작동마을, 안터전원마을, 신평초교에서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가 예상돼 살수, 비산방진망 등을 설치해 저감시킬 계획이다.

또 유로변경에 따른 지형변화와 공사에 따른 절토 및 성토 등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둑마루폭은 4m 이상, 여유고는 0.6m 이상 둘 예정이다. 또 우기를 피해 공사를 진행해 토사유출을 최소화하고, 단계적으로 공사를 진행해 수질 및 수문, 수리 영향을 저감시킬 계획이다.

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소하천정비종합계획 변경안과 전략환경평가서 본안 등을 통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