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부면 서곡리 오페라컨벤션웨딩홀 앞 도로가 왕복 6차선으로 확장된다. 원주시가 남송사거리부터 강릉원주대 앞까지 약 2.6㎞ 구간을 확장하는 공사를 추진 중인 가운데 1차 사업으로 남원로 남송사거리~내남송삼거리 600m 구간을 올해 10월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남송사거리 판부·흥업 진입방향은 차선이 갑자기 줄어들어 교통사고 위험이 대두됐던 구간이어서 이번 확장 공사로 교통 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천매사거리, 원주소방서 사거리 일대 남원로 구간은 6차선이지만 남송사거리 진입 구간은 2차선이기 때문에 좁아지는 차선으로 끼어드는 차량들로 인해 늘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원주시는 총사업비 95억원을 들여 지난 2012년부터 토지보상을 실시한 뒤 사업에 착수했으며,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내남송삼거리~거장아파트~강릉원주대 2㎞구간도 확장될 예정이다. 내남송삼거리~거장아파트 1㎞ 구간은 인근에서 중앙선 복선전철사업을 추진 중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확포장 공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4차선 도로로 확장하며,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이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장아파트~강릉원주대 앞 1㎞ 구간은 원주시가 향후 예산을 반영해 연차적으로 4차선 도로로 확장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남송사거리 교통 혼잡 문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소될 것"이라면서 "남원주 역세권 개발에 따른 통행량 증가에 대비하고 흥업면과 귀래면 방향으로 원활하게 소통될 수 있기 때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