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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조기발견위해 1~2년 1회 정기검진 필수
2014년 06월 16일 (월) 권영걸 성지병원 내과 전문의 wonjutoday@hanmail.net
   

통계에 따르면 암은 한국인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할 만큼 무서운 병이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아는 사실이다. 이중에서도 위암은 전체 암에서 남자는 24.4%, 여자는 16.4%를 차지해 암 환자 10명중 2명꼴은 위암일정도로 한국인에게 잘 발생한다.

위암은 '조기위암'과 '진행성위암(말기위암)'으로 나눌 수 있다. 조기위암은 치료가 그다지 어렵지 않고 완치될 확률이 매우 높아 위암정복을 위해서는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다른 암들과 마찬가지로 조기위암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있더라도 소화불량, 속쓰림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증상이 대부분이므로 둔감하기 쉽다. 따라서 조기위암은 대부분 우연히 발견되며, 만약 구토, 출혈, 체중감소, 심한 빈혈,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 등이 나타날 때에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젊은 나이에 위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통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위암은 40대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60대에 최고치에 이르므로 이 연령대가 되면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소화성 기능장애가 자주 발생하거나 2개월이상 치료를 받았는데도 증상이 지속되면 일단 위암을 의심해 보고 1년마다 또는 필요에 따라 더 자주 위내시경 검사를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속에 살고 있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역류성식도염 등 다양한 다른 소화기 질환과도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위암 발생률도 3~6배 정도 높이는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 인구 중 70~80% 이상이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되며 호기검사(숨을 한번 내뿜는 검사)나 내시경 검사를 통해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고, 발견이 되면 치료를 해야 한다. 이외에도 짜고 매운 음식이나 불에 탄 고기, 훈제음식, 흡연, 과음, 불규칙한 식생활 등도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도 위암 조기발견은 정기적인 검사이므로 40세 이상이 되면 1~2년에 한번씩은 위내시경 검사나 위장관 조영술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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