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림초교 학생이 교내에서 생태미술관을 꾸미고 있다. 학생들은 나무정원, 돌솔길 정원, 짚풀정원 등 다양한 미술관을 만들었다.

신림초등학교(교장: 김래옥) 학생들은 20일에 걸쳐 학교 곳곳에 생태미술관을 만들었다. 신림초교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전교생 76명을 대상으로 신림희망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온라인 게임 등으로 혼자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에게 생태체험과 현장학습을 통해 자연친화적 생태감수성을 고취시키고자 추진하게 됐다.

학생들은 나무정원, 돌솔길 정원, 짚풀정원 등 7개의 동아리로 나눠 교내 생태미술관을 만들 장소와 영역, 재료 등을 스스로 구상, 추진한 결과 7개의 생태미술관을 만들었다.

지난 11일에는 학생들의 생태미술관 풍경 등을 담은 동영상을 만들어 시청하며 신림희망프로젝트 기간 동안 느낀 점을 작성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신림초교 관계자는 "자연물을 재료로 생태미술관을 만들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발견하고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탐구하는 교육활동이자, 다른 친구들의 생태미술관을 보고 배우는 집단지성을 통한 교육활동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