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의료기기산업을 첨단산업과 핵심사업으로 확정하고 육성방안을 제시했다.

도내 기업 수요와 공급현황 전수조사를 통해 건강생명바이이오, 첨단의료기기, 기능성신소재, 지식융합형 ICT 등을 4대 첨단산업과 9대 핵심사업으로 확정하고 육성 로드맵을 발표한 것.

첨단산업 산업화 로드맵 목표는 4대 첨단산업을 지정·육성해 강원도 성장엔진으로 자리매김하고 2020년까지 경쟁력, 성장력, 고용, 총생산, 창업 등의 항목에서 2배 이상 위상을 강화하는 것이다.

첨단 의료기기산업은 특수·재활·생활보조 분야를 중심으로 첨단기술 및 소재를 접목한 전자 의료기기 핵심기술 개발 및 시험·인증 통합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의료기기 R&D 및 상용화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강원도 계획이다.

강원도는 핵심사업으로서 의료기기를 육성하기 위해 생산·수출 국내거점 산업생태계를 완성하고, 현재 전국 의료기기 생산의 14.55%, 수출 21.3%를 담당하고 있는 위상을 전국 매출 30%, 수출은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기업체를 300개 이상 양성하고 10억달러 이상 중견기업을 배출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의료기기 산업육성을 위해 올해 56억9천만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