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사설·칼럼 > 사설
     
지방선거 방식 바꿔야 한다
2014년 06월 09일 (월)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

앞으로 4년간 원주시와 강원도를 이끌어 갈 지도자를 선출하는 2014 지방선거가 끝났다. 겉으로 보면 이번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역대 선거 중 가장 조용하게 치러진 선거였다. 다만 막판 여론조사 결과가 박빙의 승부로 나오면서 상호 비방이나 고발 등 과열양상을 보인 것은 눈살을 지푸리게 했다.

하지만 선거결과를 깊이 들여다 보면 지방선거를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치루는것은 정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이 후보자의 능력이나 공약은 거의 고려대상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같이 보는 이유는 시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각 정당이 획득한 표와 지역구 선거에서 각 정당 후보가 얻은 표가 거의 같기 때문이다. 차이가 있는 선거구는 기타 정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있는 선거구 뿐이었다. 결국 유권자들은 비례대표나 지역구 모두 같은 정당에 투표했다는 얘기가 된다.

같은 정당 후보가 여러 명일 경우 선택 기준은 학연·지연·혈연으로 연결되어 있는 후보가 없을 경우 '가'번 후보를 찍는다고 볼 수 있다.

읍면동별 득표율을 분석해 보면 후보자가 있는 읍면동에서는 그 지역 출신 후보 표가 많이 나오지만 선거구 전체 득표율을 보면 각 정당에서 '가'번을 받은 후보가 100% 당선됐고, 해당 선거구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이같은 현상은 도의원 선거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현역의원의 경우 비례대표 득표율 보다 조금 높게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그 때문에 4년전에는 민주당이 도의원 선거를 석권했지만 이번에는 4선거구를 제외한 모든 선거구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승리했다.

4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 비례대표 득표율이 50%를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보니 현역 프리미엄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시장선거나 도지사 선거에서 야당후보가 재선에 성공했지만 현역이라는 이점을 갖고 있었음에도 힘겨운 승부를 펼쳤던 것은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투표행태가 이번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4년 전에도, 그 이전에도 나타났던 현상이다. 때문에 지방선거는 사실상 정당 선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지방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원했지만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얽혀 이번에도 관철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선거결과를 놓고 보면 지방선거 방식은 어떤 형태로든 바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정당에 줄서기 하는 선거에서 벗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어찌됐건 앞으로 4년간 원주를 이끌어갈 지도자들이 선출됐다. 이들이 우선 해결해야할 과제는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갈등과 반목을 털어내고 원주발전을 위해 화합하고 단합하는 것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시장선거가 박빙으로 전개되면서 상호 비방전을 펼쳐 후유증이 우려된다. 당선자나 낙선자나 시민들의 뜻을 받들겠다고 약속한 만큼 원주발전을 위해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원주투데이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