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학도들의 꿈을 돕기 위한 방송통신중학교가 원주중학교에 설립된다. 학년당 2학급 60명 규모로 내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지난해 강원도교육청은 방송통신고등학교 설치조례와 운영규칙을 개정해 중학교 과정을 포함시켰으며, 방송중학교의 학교당, 학급당 운영비 예산을 조성했다. 또한 방송통신중학교 설치·운영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상시협의체를 구성해 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송통신중학교가 설립되면 도내 초등학교 졸업자 16만7천830명과 중학교 중퇴자 1만1천413명 등 총 17만9천243명이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된다.

현재 방송통신중학교를 운영하는 곳은 경기(2개교), 대구, 대전, 광주, 경남 등 총 6개교이고 서울시가 2015년 개교를 확정한 상황이며 울산, 충남, 전북, 경남, 제주가 설립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