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병원(병원장: 문진수)이 독특한 지식 나눔 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지병원은 병원 로비에 책 가판대를 설치했다.

핸드북 30종류가 진열된 이 가판대는 내방환자와 가족들이 책을 구매할 경우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공헌한다. 진찰을 받기 위해 기다리는 동안 환자들은 책을 읽을 수 있고 직원들도 독서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가판대 옆에는 '스마트모금함'을 설치했다. 스마트모금함은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기부자가 현금을 넣고 등록화면에 본인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추후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에 연결돼 기부자의 연말정산에 반영되고 기부 후 사진촬영을 통해 문자메시지로 사진이 전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