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특화관광단지 사업부지 토지보상이 시작됐다.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주)(대표: 김영만) 관계자는 "사업대상 토지에 대한 협의매수 계약이 2/3 이상을 넘어섬에 따라 계약이 체결된 토지 소유주들에게 보상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6월 2일부터 15일까지 지급한다"고 밝혔다.

소규모 토지는 전체 보상금을 지급하며, 계약에 관한 제반 서류를 검토해 약 15일에 걸쳐 지급할 계획이다.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은 지난해 말부터 사업부지 약 180만㎡의 감정평가를 실시했다. 2곳의 감정평가사를 토지주와 사업시행자가 각각 선택해 감정평가 금액에 따라 토지보상을 실시하는데, 이번에는 주민들이 감정평가사 2곳을 선택해 협의매수 계약이 빠르게 진행됐다고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은 밝혔다.

현재 전체 사업부지의 72%인 126만여㎡를 확보했으며 국유지 8%와 다수지주 소유분 토지 협상이 끝나면 6월 중 전체사업 부지의 85%는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협의매수가 안 되는 나머지 토지의 경우 강원도로부터 최종 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지는 1년~1년6개월 이후까지 계속 협상할 계획이다.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 관계자는 "내년까지 토지주나 주민들에게 영농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사업승인이 완료되는 2016년 초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토지매수 협의가 진척을 보이자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개발은 사업에 관심 있는 관련 회사들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