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의 장 '2014 생활체육 한마음 대제전'이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원주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원주시생활체육회(회장: 이수영)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원주시 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며 원주시가 후원하는 생활체육 한마음 대제전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와 같은 행사다.

원주시는 시장기(배)라는 타이틀로 열리던 생활체육 각 종목별 대회를 2006년부터 통합해 종합대회 성격인 '한마음대제전'을 열고 있다.

9회째를 맞는 올해는 26개 종목에 1만5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기간에 많은 종목의 대회를 진행하다보니 축구와 야구 등 경기 시간이 긴 일부종목은 대회에 앞서 사전 경기로 치러졌다.

원주시생활체육회 이수영 회장은 "올해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담아 식전·식후 공연 등 축제성 행사들을 대거 축소했다"면서 "승패보다는 우의를 다지는 장으로 운영해 생활체육인 동호인들이 한마음으로 하나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은 오는 14일 오후5시 치악체육관에서 열린다. ▷문의: 763-9907(원주시생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