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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뜻 깊은 청소년축제로…
2014년 06월 02일 (월) 허근영 원주청소년축제추진위원회 부위원장 wonjutoday@hanmail.net
   

원주 대표 행사 중 하나인 청소년축제는 2004년에 시작해 10년째 행해지고 있다. 명성에 걸맞게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청소년들이 각자의 끼와 재능을 펼칠 수 있다. 가요제, 댄스제, 부스운영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2014 청소년축제를 위해 3월 22일 청소년들이 처음 한자리에 모였다. 청소년축제추진위원회로 선발된 우리들은 1박2일의 워크숍을 통해 청소년 축제의 개최 계기와 목적 등을 알게 되었고, 매주 청소년 수련관에 모여 축제를 준비해왔다.

자신에게 맞는 일과 적성을 고려해 분과를 나누어 각 분과 마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올해 청소년축제가 10주년인 만큼 더욱 뜻 깊고 의미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하여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했다. 수차례 진행된 회의와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청소년들에게 걸맞고 여러 세대가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했다.

하지만 청소년축제를 열심히 준비하던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대한민국이 멈췄다. 믿을 수 없는 대형 참사로 인해 사회의 분위기는 암울해지고 대부분의 행사는 취소되었다.

청소년축제가 취소가 될 것이라는 말도 많이 나왔다. 하지만 추진위원들은 이 안타까운 사건에 대해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수가 없기에 또 다시 고민을 해야 했다. 여러번 논의 끝에 축제기간을 2주정도 미루기로 결정했다.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우리들은 기존에 있던 프로그램들을 한 번 더 고려했고 무엇보다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희생된 분들과 구조 활동을 하다 희생된 구조원들을 위해 세월호 부스를 따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추진위원들은 희생된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애도하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축제 준비를 하고 있다.

추진위원들은 6월 7일 개최 될 청소년축제를 위해 지금도 서로 머리를 맞대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좀 더 청소년들이 만족하고 올바르게 즐길 수 있도록, 또한 청소년이었던, 청소년이 될 여러 세대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며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얼마 남지 않은 준비 기간 동안 모두가 만족하는 청소년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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