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클래식 무대가 펼쳐진다. (사)음악만들기앙상블(대표: 노막동)은 오는 7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가족음악회 '피터와 늑대'를 무대에 올린다.

음악 동화 '피터와 늑대'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Sergei Prokofiev1)가 1936년 어린이들에게 오케스트라의 여러 악기를 소개하기 위해 직접 동화를 쓰고 작곡해 완성한 곡이다.

죽기 전에 들어야 할 클래식 1천1곡 중 한 곡으로 꼽히며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릴 만큼 인기가 많은 작품이다. 동화 속에 등장하는 피터를 비롯해 새, 오리, 늑대, 할아버지 등 여러 등장 인물을 각각 현악기와 플루트, 오보에, 호른, 바순 등으로 표현함으로써, 음악과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달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연주가 시작되기 전 해설자가 나와 등장 인불들의 주제와 이를 연주하는 악기를 소개하고 PPT 화면으로 이미지를 제공해 청중들이 멜로디만 들어도 어떤 동물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돕는다. 무료공연. ▷734-6328((사)음악만들기앙상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