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 중부내륙 거점도시 육성
첨단의료기기 국가산단 조성"

최흥집 후보(기호 1 새누리당)

강원도를 6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경제자립도를 높이려한다. 특히 접경지역과 폐광지역 경제가 매우 어려운데 강릉권 비철금속 등 신소재산업, 원주권 의료기기 산업 등 지역별 특화된 산업을 육성하고 경쟁력을 키워 자립형 경제의 틀을 구축하겠다.

이와 함께 이미 진행되고 있는 '원주-강릉 복선전철 조기개통'과 함께 '동서고속철도', '여주-원주간 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등 강원도 전역과 수도권을 잇는 교통망 확충을 통해 강원도 안팎 모두 '한걸음 강원도'를 만들겠다. 강원도 안팎이 사통팔달로 이어지게 하면서, 권역별 특화사업들이 상생할 수 있는 윈윈전략으로 고른 발전을 이뤄나가겠다.

원주권은 특히 50만 중부내륙의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외적으로는 철도와 도로망 확충으로 명실상부한 내륙교통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약속하겠다. 내적으로는 의료기기산업의 집단화, 계열화를 위해 부품과 소재, 금형, 가공, 저자산업 등의 연관산업 분야의 집적화를 이뤄 낼 수 있도록 첨단의료기기 전용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첨단의료기기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첨단의료기기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하겠다.

또 오는 2016년 '원주 국제첨단 의료기기 엑스포'를 개최하려 한다. 국비지원으로 추진할 계획인 원주 국제첨단 의료기기 엑스포가 자리를 잡게 되면, 원주는 전세계의 의료기기 메카로 자리 매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격년으로 대형 행사가 열리게 됨으로써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이 원주를 찾아 엑스포는 원주지역의 새로운 관광동력으로 삼을 수 있다.

세부 공약으로는 현재 성토식으로 철도가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남원주 역사 진입구간에 대한 교량식 건설이다. 도심 내에 철도가 성토식으로 건설된다면 도심이 분단되면서 공동화 현상이 불가피하다. 주민들 재산권도 문제지만 나중에 도시계획을 추진할 때 걸림돌이 된다. 도지사가 된다면 도내 9분의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역량을 총 동원해 교량식 건설로 변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의 원주 이전 기피와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에 대해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며 반쪽짜리 도시로의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정주여건 개선 등 이전해오는 기관의 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지원을 빠르게 해나가면 우려는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선 이전기관 직원들을 위해 치안과 교육, 의료 등 정주여건에 불편이 없도록 원주시와 협의해 최대한 지원하겠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통한 이주지원 원스톱 서비스 제공하고 지역탐방, 각종 문화행사 등을 추진해 이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동화될 수 있도록 한다면 자연스레 이전해오는 직원들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모두 원주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서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과제이기 때문에 당선된다면 도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원주는 경제수도·정치수도…
강원 경제 중심으로 만들 것"

최문순 후보(기호 2 새정치민주연합)

강원도는 넓은 면적만큼이나 지역별로 삶의 방식이 다양한 곳입니다. 필요로 하는 것들도 서로 다르고, 지역별 특성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 지역별 맞춤형 공약이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18개 시군별 '중심지'전략을 통해 그 지역이 특정 분야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각 지역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하여 각기 다른 강원도의 대표 도시로 성장하게 된다면 강원도 균형발전을 불러 올 것으로 봅니다.

원주시는 강원도의 경제수도, 정치수도입니다. 원주를 강원도 경제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부론 첨단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문막 중소협력 단지형 외투지역 외자 유치 본격화, 의료기기생산단지 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
▶학성 호수공원 조성 : 도심지내 저지대 침수예방과 수변공원 조성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 조성 지원 ▶드라마단지를 중심으로 한 원주한류문화센터 조성(민자) : 한지산업 등 연계
▶강원영서지역의 내륙물류 Port 조성을 위한 내륙컨테이너기지 조성 ▶강원도 첨단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뿌리기술 지원센터' 유치 ▶혁신도시·기업도시 활성화 ▶원주-여주 간 철도 조기 착수 : 수도권과의 교통망 확충 및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

원주기업도시는 공급과잉으로 인해 분양이 저조한 공동주택 용지를 축소하고, 미분양 상태인 골프장 부지도 산업용지로 전환해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올해 말 1단계 산업용지 공사를 준공하고, 내년말까지 2단계 주거 및 상업용지 공사를 준공할 예정입니다. 기업도시는 2013년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고시 됨에 따라 15개 업체와 용지계약 및 MOU를 체결하는 등 분양 활성화가 예상되는 만큼, 골프장을 산업용지로 변경해 시행사 자금난을 해소하고, 미분양 공동주택 용지 및 상업용지 등이 조기 분양되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혁신도시는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로 국가균형발전과 강원의 경제중심도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이전 공공기관 및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최적의 혁신여건과 수준 높은 주거·교육·문화 등의 정주환경을 갖춘 새로운 미래형 도시로 건설할 것입니다.

올해 6월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토지공급 현황 88%)하고 내년 말까지 부지 조성공사 전체를 준공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향후 혁신도시 광역교통망 구축과 이전공공기관 최적의 정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혁신도시 주변 및 원주 동부권 지역 기반시설 확장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북부권진입도로 외에 서부권 진입도로도 조속히 개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사업비 205억원, 보상비 92억원을 제외한 공사비 113억원에 대한 국비 지원을 강력히 건의하고 확보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협동조합운동 지원 강화
원주를 선순환경제 모델로"

이 승 재 후보(기호 3 통합진보당)

18개 시군 균형발전의 핵심은 각 시군에 적합한 발전을 이루는 것입니다. 또한 각 인접한 시군을 연관성이 많은 산업으로 지구화하여 집적 효과를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원주는 강원도에서 제조업이 가장 활성화되어 있고 혁신도시, 기업도시가 들어오면서 발전가능성이 가장 큰 지역입니다. 그리고 사통팔달의 교통입지 조건, 친환경농업과 협동조합운동이 활성화되어 있는 곳인 만큼, 이러한 장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발전전략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대학과의 산학협력 강화로 문막을 자동차부품산업 집적단지로 만들고 원주의료기기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영동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교통장점을 활용하여 강원권과 충북북부, 동부 지역까지 아우르는 물류배송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육로와 철로 교통의 중심지로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제2영동고속로로 통행료를 더 저렴하게 하고, 여주-원주간 전철의 복선 건설을 추진하겠습니다.

원주에서 활성화되어 온 친환경농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여 원주를 친환경농업과 이에 기반한 협동조합운동 지원 강화, 사회적기업 활성화로 원주를 지역선순환경제의 모델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대학이 많은 우산공단의 경우 노후화된 공장부지를 매입하여 옻을 이용한 가공산업과 한지산업 업체들을 입주시키는데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혁신도시는 입주하는 공공기관과 협약을 맺어 청년고용 5% 할당과 비정규직 정규직전환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정주성을 높이기 위해 정주시설 조기 완공을 추진하고, 아이들 키우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국공립형 어린이집 건설을 추진하겠습니다. 입주 기관이 지역사회와 더 밀착되기 위해 자매결연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기업도시는 기업지원우대지역 지정으로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에게 지원되는 입지 보조금이 45％로, 설비투자보조금 역시 20％로 늘어남으로써 기업유치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원주시만의 기업도시가 아니라 강원도의 기업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와 시가 공동으로 기업유치기구를 만들어 기업유치를 적극 하겠습니다.

또한 유치기업이 질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강원도와 원주시, 유치기업이 좋은 일자리 협약을 맺어 도외 시 차원의 정규직 고용에 대한 지원을 함으로써 질좋은 고용을 유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맞춤형 인력 공급을 위해 원주시와 강원도교육청, (주)원주기업도시가 협약을 맺은 기업도시 내 기업맞춤형 특성화고 설립을 위해 도가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기업도시의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여주-원주 간 복선전철 연장과 원주-강릉 간 고속전철 조기 착공 및 건설로 원주가 영동과 영서를 잇고, 수도권과 강원도를 잇는 허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