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9일 시청에서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보고회가 열렸다

저소득층에 대한 의료제공 및 치과진료를 위해 민·관이 시드머니를 조성해 지원할 예정이다. 원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지난달 29일 시청에서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안)을 발표하며 이같은 계획을 소개했다.

지난 4월 지역 의료인들로 구성된 의료나눔봉사단체인 '원주 빈의자 의사회(원주 빈곤층 의료지원 자원봉사 의사회)'가 발족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빈곤층을 위한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것과 관련해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 및 지역사회 지도층의 후원을 받아 원주시와 매칭 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복지 부문 통합사례관리에서는 민·관 사례관리 담당 인력 및 사회복지사 역량강화와 사회복지시설 인지도 강화를 위해 연간 1회 공동광고 및 사회복지시설 주소록을 제작·배포하기로 했다.

노인분야는 노인복지관 건립, 균형적 복지를 위한 이동복지관 운영, 재가노인종합지원센터 설치,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분야는 일반시민의 장애인 복지시설 인지도 향상, 장애인 복지시설 활용도 모색, 장애인 취업률 향상 및 직업교육 등을 도모하게 된다. 아동·청소년 분야는 세대통합서비스지원센터 건립, 위험군 집단에 대한 서비스와 인권 교육을 강화한다.

이밖에도 보육분야는 아동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제공, 보육교사 확보 및 처우개선 등이며, 여성 분야는 지역사회 여성 전문 자원과 통합자원망 확보, 한부모 가장의 자립의지 및 가족기능 강화,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여성의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게 된다.

다문화 분야는 다문화 가족의 경제활동 지원을 강화하며, 보건의료 분야는 복지와 의료 전달체계의 통합모델 구축,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주민건강센터로의 기능전환을 통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편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시행하는 복지계획으로 지역현안에 맞게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