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원주청소년축제 '꽃이 피다'가 오는 7·8일 따뚜공연장 및 젊음의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원주시와 원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원주문화재단과 원주YMCA, 전교조원주횡성중등지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하며 평가하도록 원주청소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규리)를 구성했다.

10주년을 맞이해 소 주제를 '포텐터지다'로 정했다. 10대들을 위한다는 의미(For Ten)와 10주년의 의미를 함께 담고, 잠재력을 뜻하는 'Potential'의 의미를 더해 10대들이 자신들의 잠재력을 발산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첫날인 7일 오후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가요제에서는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오른 10팀이 가창력을 뽐내고, 30여명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평가인단이 평가한다. 이어 축하공연과 함께 10주년 기념 인터뷰가 진행된다. 코믹한 순서인 여장남장 콘테스트가 뒤를 잇고 마술공연 후 올해 첫 출전하는 중등팀을 포함해 14개 응원팀의 응원제로 축제 첫날을 마무리 한다.

8일은 오후1시부터 5인 1조로 미션을 수행하는 5인용 한계돌파가 시작되고, 춤꾼 15개 팀이 댄스제로 둘째날을 달군다. 축하공연과 10주년 기념멘트 응모전도 이어진다. 지난 4월 업무협약을 맺은 원주문화예술협동조합에서 화려한 축하무대를 꾸며주고,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행사 기간 젊음의광장 일대에는 30여개의 청소년 동아리 부스가 운영된다. 동아리 늘품은 타로 점, 보헤미안에서는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한다.

또 에디슨에서 공기대포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VANK에서 우리 역사와 독도에 대해 알아보고, 그린아이에서는 복불복 게임을 준비했다. 특히, 풋살구장과 젊음의 광장 일대에선 풋살, 농구, 피구 종목이 학교 대항전으로 펼쳐진다. ▷문의: 7429997(원주청소년수련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