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크림 소스 맛이 독특한 떡볶이 등 색다른 간식으로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맛있게 냠냠(대표: 이명진)'이 봉산동 원주초등학교 앞에 문을 열었다.

크림스파게티 같은 느낌이 나는 크림 떡볶이에는 베이컨이나 양파를 넣었고, 파슬리가루를 살짝 뿌려 고급스럽기까지 하다. 그렇다고 가격을 비싸게 받는 것은 아니다.

이 대표는 "재료비가 더 들어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손님이 아이들이기 때문에 일반 떡볶이와 같은 값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직접 반죽해서 튀긴 핫도그도 이 집의 인기 메뉴다.

옛날 학교 앞에서 사먹던 추억의 맛과 비슷해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어른 손님도 좋아한다. 튀긴 핫도그는 상큼한 케첩과 먹으면 잘 어울린다. 이 밖에도 돈까스, 김밥, 라면, 우동, 순대와 같은 메뉴로 한끼 해결이 가능하고 순대꼬치나 튀김 종류로 출출한 시간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이 대표는 "인근 유치원이나 어린이 집에서 간식으로 포장해가는 경우도 많이 있다"며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라서 유해 성분의 첨가물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포장이 가능해 전화 예약 후 시간에 맞춰 방문해 찾아가면 된다. 오전10시부터 오후8시까지 문을 열고,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