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배 후보
전교조 교육감 4년동안 강원교육은 망가졌다

▷교육감이 되려는 이유와 포부, 자신의 강점은?

전교조 교육감 4년 동안 강원교육은 망가졌다. 아이들의 성적도, 인성도, 건강도 나빠졌다. 교육감 4년의 성적표는 낙제점이다. 진보교육감이 아니라 퇴보교육감이다. 18개 시·군의 뜻있는 우리 강원도민은 강원교육감 리더십을 바꿔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가장 큰 출마이유다.

보수 세력의 분열로 또다시 전교조 교육감이 되면 강원교육의 미래는 암울하다고 걱정하시는 도민 분들이 정말 많았다. 그래서 우리는 교육자다운 모범을 보인 아름다운 결단으로, 보수진영 단일화가 아름답고 통크게 성사됐다. '반(反)전교조' 교육감을 원하는 강원도민의 열망에 부응 하고자 하는 것이 또 다른 출마이유다.
　
저의 포부는 전교조 교육감이 만든 학력꼴찌, 편향된 이념에 따른 교단갈등, 포퓰리즘에 따른 교육재정의 왜곡집행을 바로잡아 도민들의 강원교육의 미래에 대한 걱정을 덜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력교육감' 김선배가 위기의 강원교육을 구하라는 도민의 준엄한 말씀을 따르겠다. 뒤처진 강원교육을 끌어올리겠다. 치우친 강원교육을 바로잡겠다. 강원도 학생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똑똑하고 바른 아이들로 키우겠다."
　
경쟁 후보는 현직 전교조 교육감과, 한때 전교조 활동을 한 전교조 교육의 문제점을 알고 중도를 표방하는 후보이다. 저는 홍천 운두초교에서 교편을 잡아 원주 중앙초교 6년, 원주 진광중·고 10년 6개월 등 초중고 재직 경험을 갖고 있다. 그 후 국립 춘천교육대학교 국어과 교수로 수많은 예비 선생님을 배출했다. 저는 강원교육 현장을 42년간 지켰다.

학교는 철저하게 정치와 무관해야 한다. 그러나 전교조는 초심을 잃었다. 바른 교육을 하겠다던 교사들이 자신의 이익과 정치적 목적을 위해 싸우고 있다. 편향된 이념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증오와 미움을 가르치고 있다. 학교는 아이들을 잘 가르쳐야 한다.

교육은 아이들에게 꿈을 찾아주고 꿈을 이루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 실력과 인성을 상향평준화 시킬 수 있는 제가 상대후보와 가장 큰 장점이자 저의 강점이다."

▷강원도 교육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과제는?

첫째,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학교현장에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근본적이고 전면적인 시스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안전한 학교만들기 일환으로 '안전통학버스 운영'으로 부모들이 하굣길 교문에서 아이들을 기다리지 않고 현관에서 안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김선배가 책임지겠다. 또 강원도교육청 내 상시 안전대책전담기구를 설치 운영하고, 초·중·고교에서 진행되는 현장체험 학습 상황을 조기 파악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현장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종합적 지원체제를 구축하겠다.
　
둘째, '고교 상향평준화'도 강원도 교육발전을 위해 중요한 과제다. 현 교육감의 준비없는 졸속적 고교평준화 정책으로 오늘날 강원교육은 하향평준화 됐다. 고교상향 평준화를 위한 선택형 수업실시,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 선택적 자율, 보충학습 시 학교 자율권을 보장, 지역별 진로 입시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여 강원교육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셋째, '질 높은 공교육'을 통해 인재육성에 힘쓰겠다. 미국 빌게이츠식 교육방법인 '강원 미래창조학교'를 운영하여 교실 스마트교육 체계를 확립할 것이다.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진로체험단 운영을 통한 자유학기제를 활성화 하겠다. 나눔과 배려의 인성교육 강화를 통하여 학력과 실력 모두를 상향평균화 시키겠다.
 

김인희 후보
'무상'이라는 말에 빠져 핵심을 놓쳐서는 안된다

▷교육감이 되려는 이유와 포부, 자신의 강점은?

학생들의 모든 활동은 다 교육복지입니다. 무상급식은 교육복지 중 일부분입니다. 1년에 급식비 한가정당 50만원입니다. 또 무상교복까지 하면 한가정당 20만원 지원을 받습니다.

도민이 낸 세금으로 거저 준다는데 싫어 할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러나 분명히 생각해 보실 점은 무상급식이 교육의 전부가 아닙니다. 밥 못 먹어서 학교 못 다니는 아이들은 거의 없습니다.

현재 중학교까지는 모든 학생들에게, 고등학교는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자녀, 특성화고교 학생전원이 무상급식을 하고 있습니다. 인문계고 중 중산층 이상 일부 자녀들만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4년간 강원현장을 돌아보면 기초학력 바닥, 청소년 자살률 제일 많음, 청소년 음주율 제일 높음, 인터넷 중독자 제일 많음, 강원도교육청 청렴도 미흡, 전국 시도 교육청 평가 하위, 학교 중퇴자 매년 2천명씩 늘어나 최고수준, 진학교육 만족도 하위, 임시상담 만족도 하위, 방과 후 학교 만족도 전국 최하위 이런 실정입니다.

교육비가 1년에 70만원 줄어든다고 강원교육을 이대로 가만 놔두시겠습니까? 무상급식으로 선거를 치르려는 후보는 나랏돈을 활용해 무상이라는 명목으로 강원도 학생 21만1천532명의 학부모에게 표를 달라고 구걸하는 것과 같습니다.

더 이상 무상이라는 말에 빠져 핵심을 놓치지 말았으면 합니다. 무기력, 무책임, 무질서, 무상식 등 우리사회에 판을 치는 병리 현상입니다. 정신 차려야 합니다. 교육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무상에 홀려 모든 것을 잃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이제 강원교육을 바로 잡아야 합니다. 기본이 제대로 서는 교육을 해야 합니다. 저의 강점은 정직하고 강직하다는 것입니다.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 중등 영어교사, 두 번의 강원도교육위원, 강원도교육특보, 대학에서 교육행정학을 강의하는 교육전문가 등 강원교육의 문제점을 잘 아는 준비된 교육감 후보입니다.

첫째 , 아이들이 행복해지는 교실 중심의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정보화시대, 지식문화의 세기에 걸맞게 개성과 소질을 중요시하고, 숨겨진 재능을 당당히 발휘하도록 기회와 여건이 갖춰지는 신나는 학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자율적인 어린이회, 주도적인 학생자치회,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 대표가 참여해 민주적 소양을 키우고 학교의 주인으로 당당히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술, 문화예술, 정보화, 체육 등 각 분야 학생축제를 통해서 건강한 학생문화 창달이 이루어지게 하겠습니다.
　
둘째, 부모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학교가 되어야 합니다. 다양한 개성을 지닌 학생들의 요구에 맞게 먼저 학교와 교사가 변해야 합니다. 학교폭력, 획일적 교육, 입시위주 교육 등 과거 학교 교육의 병폐가 사라지게 하겠습니다. 질 높은 학교 교육으로 사교육비 부담이 줄고 자녀교육 때문에 이사 가는 일이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셋째, 교사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행정을 펴야합니다. 강원도교육청 '교권침해 발생현황'에 따르면 민병희 후보 재임시절 4년간 교권침해사례가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래서야 우리 선생님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겠습니까?

교사가 참다운 교육의 주체로 우뚝 서게 되는 날이 반드시 오게 하겠습니다. 무너진 교권을 바로 세워 참스승으로 긍지와 권위를 회복해야합니다. 민주적 행정으로 근무여건이 개선되고 학교 자율성이 존중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보수와 진보가 없고 세대 간 갈등이 없는 '화합하는 교육', 교사와 학생이, 교육당국과 학부모가 미래 비전을 향해 소통으로 마음을 '통합'하는 화합과 통합의 교육감으로 바꿔야 강원교육의 미래도 바뀐다고 믿습니다.

민병희 후보
'행복교육'의 새싹 지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 느껴

▷교육감이 되려는 이유와 포부, 자신의 강점은?

안정 속 변화로 중단 없는 강원교육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재선에 도전했다. 지난 4년 고교평준화와 친환경무상급식 실시로 행복교육의 기틀이 마련됐다.

하지만 도민들 다수의 요구로 실현된 이 정책을 '이념' 운운하며 흔들려는 사람들이 있다. 현직 교육감으로서 행복교육의 새싹을 지켜내는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제 교육계에서 만큼은 구태의연한 이념 논쟁을 넘어서야 한다. 박근혜 정부조차 자유학기제, 고교무상교육, 교원업무 경감 등 민병희의 행복교육 정책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진보와 보수를 넘어서는 비전으로 '안전한 학교, 즐거운 공부, 돈 안 드는 교육'을 실현해 교육선진국으로 나아가겠다.

지난 4년, 도민 여러분에게 약속했던 공약의 98.1%를 달성했다. 매니페스토 공약실천평가 전국 최우수 등급에서 보듯 민병희의 약속은 곧 실천이었다. 그렇기에 이번 선거에서 내놓은 공약도 반드시 지킬 것이다.

그동안 언론사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민병희는 연령과 지역, 지지 정당을 불문하고 가장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이는 도민들께서 지난 4년 꼼꼼하게 지켜보면서 판단해 주시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번 선거 역시 구태의연한 이념보다는 실력과 정책으로 판단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

강원 교육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제는 고교평준화와 친환경무상급식 등 행복교육의 새싹을 안정적으로 지키는 것이다. 모 후보 캠프에서 이 정책들을 흔들려는 의도가 보인다. 학부모 다수가 지지하는 정책을 포퓰리즘이라며 비난한다.

실용의 관점이 아니라 이념의 색안경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특정 교원단체를 운운하며 의도적으로 대립과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교육계에 있어서는 안되는 모습이다.

이념 갈등과 강원교육의 역주행을 막아야 한다. 더불어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실질적인 고교 상향 평준화와 내 고장 농산물 급식으로 나아가야 한다.

둘째, 공부가 즐거워야 한다. 우리나라 아이들의 학습시간은 세계 1등인 반면, 학습흥미도는 세계 최하위 수준이다. 공부는 아이나 부모에게나 무거운 짐이 되어 버렸다.

'즐거운 공부', 얼마나 신나는 말인가. 그렇게 하려면, 성적에 따라 학생들을 줄 세우는 우열반 편성이 아니라 개인별 맞춤형 진도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교과시간의 절반을 차지하는 국어, 수학, 영어를 중심으로 교과별 특성이 살아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개발하고 '수준별 협력교사'와 '기초학습지원단'을 배치한다면 교실의 모습도 크게 달라질 것이다. 4년 뒤에는 수업시간에 조는 아이가 없는 교실, 질문이 살아있는 교실, 교사들이 세심하게 지도해주는 교육선진국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더 줄여야 한다. 현재, 여러 노력을 통해 도내 사교육비 부담이 전국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더해, 급식비와 학습준비물, 체험학습비 지원으로 공교육비 부담도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교육비는 가계에 가장 큰 부담이다. 반가운 것은 박근혜 정부가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추진하겠다고 국민들과 약속했다는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자유학기제와 선행학습금지법 시행으로 사교육비 부담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방향이 흔들리지 않도록 공교육비·사교육비를 줄이는 여러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무상교육 단계로 나아가겠다. 그것이 진정한 교육선진국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