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과 소비자들의 한약소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대대적인 조직정비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한방의료서비스를 강화해 이미지를 쇄신하고 있는 상지대 한방병원이 지역사회 의료 나눔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상지대 한방병원은 상지여자중·고등학교와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교직원은 진료비 중 비급여 30%를 혜택받을 수 있고, 직계존비속은 비급여 20%가 감면된다. 학생들은 비급여 2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의료비 혜택과 더불어 건강강좌 및 건강 상담을 통해 한방의약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상지대 한방병원은 민족전통의학인 한의학을 바탕으로 과학적인 임상연구와 교육,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수준 높은 의료진 구성과 최첨단 한방맥진기, 체열진단기, 사상체질진단기 등이 설치된 한방종합검진실, 한방내과 등을 운영하고 있고 양의학과 한의학의 객관화를 위해 CT를 포함한 검사기기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