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초면 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과 치악산권역종합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소초면 주민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70억이 투입되는 소초면종합정비사업은 지난해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지난 2월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오는 6월 발주할 예정인 복사꽃 문화센터 리모델링은 현재 설계 중으로 1층에는 도서실, 사무실, 경로당, 화장실이 들어서며 2층에는 강의실, 헬스장,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3개 마을 마을회관 리모델링도 현재 허가신청 중으로, 6월 공사가 진행된다. 지난 4월에는 복사꽃 가로수길 조성사업이 완료됐으며, LED 가로등 시설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진입도로와 교량 신설, 복사꽃 둘레길이 조성되며 지역주민 리더교육사업 등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신홍선 추진위원장은 "실시설계 시 주민의견을 설계에 반영했고, 공사 착수로 인한 민원 등을 주민들과 사전에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3년차로 접어든 치악산권역종합정비사업은 친환경 농산물 가공시설, 영농체험객 교육, 소통공간과 쉼터 등을 운영하는 주민소득증대 사업이다.

총 5년차 사업으로 현재 도농교류센터 리모델링, 치악산휴양관 및 광장, 향토자원체험관, 한우 육가공 시설, 옻 사료첨가제 및 약용작물가공포장시설 등이 구축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는 농산물 판매장과 학곡2리 주민복지관, 교항2리 마을회관이 증축된다. 한양숙 사무국장은 "현재 소득사업은 없지만 농산물 판매장이 운영되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소초면에 대대적인 사업비가 투입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생활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초면 주민들은 두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추진위원들 간 교류와 소통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