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독자마당 > 특별기고
     
원주문화원 창립 60주년을 기념하며
원주 문화의 요람으로 백년대계 세운다
2014년 05월 12일 (월) 정수일 원주문화원 60년사집행위원장·시인 wonjutoday@hanmail.net
   

창립 60주년, 원주지역 문화의 요람 원주문화원이 회갑을 맞이했다. 개인적으로나 원주시민 입장으로도 기뻐하지 않을 수 없다. 또 마땅히 원주시민 모두가 함께 기뻐하고 박수치며 축하해야 할 것이다.

왜 우리는 함께 원주문화원 창립 60주년을 기뻐해야 할 일인가? 그것은 묻지 않아도 다 잘 알리라 생각한다.

원주문화원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초기의 20년, 원주시민이 문화원이 있었는지조차 모르던 20여년을 빼고는 원주시와 시민정신의 고양을 위해서 얼마나 많이 애써왔으며 얼마나 많은 값진 역할을 해왔는지를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시민 모두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와 원주문화원의 인연을 되돌아보며 생각해보니 어느덧 50여년을 지내온 것 같아 감개무량하기도 하다. 원주문화원은 1954년 성애원 원장으로 계셨던 원홍묵 씨가 초대 주한미국공보원 원주문화원 원장으로 취임한 것이 그 시발점이다.

1950년 한국전쟁의 폐허속에서 전후 복구에 모두가 안간힘을 쓰고 있던 시기에 창립되어 시청각교육사업으로 16㎜ 영사기를 가지고 순회하며 홍보영화를 돌리며 국가시책을 홍보해 왔다.

그러나 미국공보원의 재정지원이 끊기게 되자 4대까지 1년이 멀다하고 원장이 바뀌면서 재정난으로 4번씩이나 사무실과 간판조차 없어지는 위기를 겪으면서 결국 거의 중단되는 사태에 이르게 되었다.

그후, 1962년 황주익 원장이 취임하여 문화공보부에 인가를 얻어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에 사단법인으로 발족하고 지역문화 향상을 위한 문화사업을 다시 시작하게 된다.

12대까지 32년동안 황주익 원장이 이끌어 왔고, 13·14대를 박형진 원장, 15대 박종락 원장, 16대 강태연 원장 그리고 17대 장순일 원장이 현재의 원주문화원을 이끌어오고 있다.

원주문화원이 창립 6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역대 여러 원장과 임직원, 그리고 회원들을 비롯한 시민 모두가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았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창립 60년을 맞아 원주문화원이 해온 일과 그 업적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우선 지역문화발전 기여 사업으로 지역축제인 치악제, 군도제, 동악제 등을 오랫동안 주최해 왔다.

또 민속경연대회를 주관·지도하고, 향토문화상을 제정하여 14회에 걸쳐 수상자를 냈으며, 향토문화재 발굴사업, 유적지 순례 등을 들 수 있으며, 향토사 연구보존사업으로 전문위원들을 구성하여 원주얼 18호까지 출간하는 업적을 보여왔다.

또한 지역전통문화계승사업, 어린이 육성프로그램, 청소년을 위한 문화의 집 운영, 어르신문화학교 운영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온 업적을 들 수 있겠다.

또 원주문화원에서 실천해 오고 있는 중요사업으로 도서발간 사업을 들 수 있겠다. 그중에 대표적인 책만 소개하면 내고장 내겨레, 타향살이 원주문화재, 원주·원성향토지, 원주얼 창간호 외 29권, 운곡 원천석 연구논총, 운곡시사, 임윤지당의 생애와 사상, 원주문화와 야사, 문화재도록 등 총 112권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책을 발간하여 원주의 문화를 알리고 계승 발전시켜온 사업은 매우 중요한 업적이다.

소장하고 있는 향토유물자료 또한 만만치 않다. 백자접시, 청동함 귀면와, 철정 등 160여점을 수집 보유하고 있어 우리고장 원주역사의 보고가 원주문화원이 아닌가 한다.

내가 문화원 회원, 이사도 하면서 꽤 많이 문화원을 드나들었지만 막상 여러자료를 조사하고 접하면서 원주문화원이 지역문화를 위해 이렇게 많은 일을 했다는데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더욱 더 문화의 요람으로서 새로운 다짐과 누구도 착안하지 못한 남다른 계획으로 백년대계를 세워 전국에서 제일가는 문화원으로 실천해 나가기를 바란다.

60년 회갑의 나이, 멀지않은 옛날, 사람으로 치면 노인이다. 그러나 소설가 박완서 씨는 요즘 나이는 수명이 길어져 80년 아니 100년을 산다고 하니 자기 나이에 0.7을 곱한 것이 요즘의 진짜 나이란다. 그럼 원주문화원의 60주년은 무엇을 의미할까? 60에 0.7을 곱하면 원주문화원의 나이는 42세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 한참 왕성한 장년인 셈이다.

힘이 샘솟듯 솟아나는 장년의 원주문화원, 이제 정말 왕성한 힘과 열정으로 우리고장을 위해서 큰 일을 해주기를 바라면서 다시 한 번 원주문화원 창립 60년을 축하한다.

정수일 원주문화원 60년사집행위원장·시인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