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줄 왼쪽부터 우산초교 노진호 이학주(이상 6학년) 구민준 김우진(이상 5학년) 이상혁(4학년). 뒷줄 김종혁 코치.

이학주(우산초6)가 '제57회 전국여름철 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개인단식 정상에 등극했다.

이학주는 지난 2일까지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대회 초등부 단식 결승에서 진용(당진초)을 세트스코어 2대1(17-11, 13-17, 17-10)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학주는 1년 후배 구민준과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도 우승을 노렸지만 결승에서 진용-김승현(당진초)조에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학주는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복식 우승과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에서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미래 한국 배드민턴을 이끌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윤흥주 감독과 김종혁 코치가 이끄는 우산초교(교장: 이천규)는 단체전에서도 귀중한 동메달을 추가했다. 우산초교는 대회 4강전에서 풍암초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2대3으로 분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주니어대표 김정호(3)를 앞세운 진광고는 단체전 3위에 입상했으며 김정호는 이해솔(치악고3)과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우산초교 이학주의 친형이자 청소년대표인 진광중 이학범(3)은 전상필(3)과 호흡을 맞춘 개인복식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혼합복식에 출전한 최현기(진광중3)와 정수연(남원주중3) 역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