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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고용 커피전문점 개설 활발
장애인복지관·산업경제진흥원 등에 잇따라 오픈
2014년 05월 12일 (월) 박성준 기자 synergyteam@naver.com

최근 원주에 장애인을 채용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다.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시설에서 개설하는 커피점들이 장애인 채용 및 바리스타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플라잉2030' 사업에 선정돼 장애인 10명이 바리스타 기초교육을 받았다.

13주 과정의 교육을 통해 커피 제조법과 서비스 교육을 받는 등 사회참여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이들은 현재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복지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사와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이 지원하는 장애인 운영카페 1호점 '커피나무'가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1층에 문을 열었다.

지체장애인 1명과 지적 장애인 1명, 비장애 바리스타 등 3명이 근무하며 커피와 쿠키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을 이용한 커피전문점 '희망카페'도 단구동에 더치커피 공장을 개관하고 장애인을 고용해 다양한 제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청원학교는 직업실습을 목적으로 교내에 카페 '마실(Masil)'을 개관해 학교 구성원들이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곳에서 청원학교 학생들은 바리스타 교육과 사회경험을 동시에 하고 있다.

민간에서도 장애인 고용을 위한 커피전문점 개설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지난 3월 아모르컨벤션웨딩홀(대표: 김종태)과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후원협약을 통해 웨딩홀 별관을 커피바리스타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강원도교육청은 원주교육문화관에 장애학생 직업체험을 위한 '북카페 모두'를 개관할 예정이다. 오는 6월 공사가 시작되며 9월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원주시도 내년에 시청사와 행구수변공원에 장애인이 운영하는 커피전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처럼 장애인 커피전문점 개설이 활발해 지면서 원주혁신도시에 입주하는 12개 공공기관에도 장애인 커피전문점이 개설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사회참여의 문턱이 높은 장애인들에게 커피전문점은 생계를 잇는 일자리"라며 "혁신도시에 입주하는 공공기관에서도 참여의 물결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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