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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땅값·집값 상승폭 커
공동주택 2.08%·개별주택가격 4.32% 올라
2014년 05월 12일 (월)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원주의 땅값과 집값이 다른 도시와 비교해 상승폭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 도시개발과 제2영동고속도로 및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추진 등 교통시설 인프라 확충에 따른 기대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원주시 표준지 공시지가는 작년보다 5.0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시에서 비교 표준지와 토지가격 비준표에 의해 가격을 산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전년대비 3.64% 오른 것과 비교하면 원주의 땅값 상승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또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가격 상승폭도 타 지자체에 비해 매우 가파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국토교통부에서 결정·공시한 원주 공동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2.0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주택가격 하락세 등으로 전국평균 상승폭이 0.4%에 그친 것에 비하면 원주의 공동주택은 가격이 매우 오른 셈이다.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5% 오른 반면 올해는 상승폭이 둔화되긴 했지만 전국적인 부동산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하면 꽤 많이 올랐다고 볼 수 있다.

원주시가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개별주택가격도 전년도와 비교해 4.32% 오르며 전국평균(3.73%)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별주택가격은 2010년 1.04%, 2011년 0.24%, 2012년 2.59%, 2013년 4.32% 등 최근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주택가격에서 건물가격 상승폭은 적은 반면 토지 가격이 크게 오르며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올해의 경우 전년대비 건물은 1.09% 오른 반면 토지는 6.72% 올랐으며, 작년에도 건물은 전년대비 0.08% 오르는데 그친 반면 토지는 4.36% 올랐다.

원주시 관계자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준공단계에 접어들었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여주∼원주 수도권전철이 확실시 되면서 부동산 가격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공동주택과 개별주택 결정가격에 대한 열람을 오는 30일까지 시청 세무과,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실시한다.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와 위택스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이 기간 중 이의를 제기하면 주택 특성을 재검토하고,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부동산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30일 조정공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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