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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 "무료주차장 절실"
원주상인협동조합, 원도심 활성화 설문
2014년 05월 05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중앙로를 기점으로 한 원도심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상인들은 원도심 활성화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주차장을 꼽았다. 원주상인협동조합(이사장: 박우순)이 원일로, 평원로, 문화의거리, 중앙시장, 자유시장 상인 8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원도심 활성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상인들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차장 확보'(28.3%)가 가장 시급하고, '즐길 곳 마련'(22.8%)과 '영화관 설치·운영'(20%), '먹거리'(15.9%), '로드샵 상가의 할인정책'(13.1%) 순으로 응답했다.

원주상인협동조합 한규정 상임이사는 "상인들은 민간업자가 운영하는 700면의 유료주차장을 시가 임대해 무료주차장으로 전환해 주길 희망하고 있었다"며 "원도심에 주차장 1면을 조성할 경우 1억4천만원이 든다고 하는데 민간주차장 임대 방식은 이보다 훨씬 저렴한 사업비가 투입돼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인 75%는 원도심이 새롭게 도약한다면 옛날처럼 활성화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경쟁 과열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1~2년 내에 업종을 변경할 계획인 상인은 26%에 불과했으며, 업종을 변경해도 53%는 원도심에서 계속 사업을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원주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문화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문화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연계해 원도심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다양한 창조활동과 생활문화 활동으로 원도심을 시민 문화커뮤니티 핵심공간으로 인식하도록 하는 프로젝트이다.

원주시가 매주 토요일 오후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거리공연이나 전통등 축제를 시행했지만 이 같은 행사가 영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응답한 상인은 전체의 6.1%에 불과했으며 53.1%는 '아니요', 40.8%는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문화의거리에서 매주 진행되는 행사일정을 얼마나 알고 있냐는 물음에는 응답자의 75%가 '모르고 있다'고 답해 시책 호응도가 매우 낮았다. 응답자의 71%는 종업원을 1명 두거나 점주 홀로 운영하는 영세업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도심에 건물을 임대해 영업하는 상인 중 70%는 임대료가 비싸 조정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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