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이승연 씨의 개인전이 지난달 26일부터 단구동 프리미엄 아울렛 3층 지헌갤러리 카페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한 달간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어항 속 풍경-물고기'를 주제로 4호에서 40호 크기 캔버스에 작업한 유화작품 12점을 선보인다.

어항 밖에 배치한 시계와 커피잔, 과일 등의 정물은 현실 세계를 반영하고 어항 속 공간은 상상의 사유적 공간으로 파악해 하늘이나 숲, 물고기 등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들이다.

이 작가는 작업노트에서 "어항은 내게 있어 현실 세계와는 다른 상상의 세계와 연결해주는 하나의 심리적 공간"이라며 "편안한 마음으로 바깥풍경을 바라보듯 어항을 통해 숲을 보고 바다를 보며 사색의 꿈을 꾼다"고 했다. ▷문의: 010-3226-2334(이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