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개방형 교육과정 토요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개방형 교육과정 토요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의 희망 강좌를 조사해 개설한 후 학생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강좌가 개설된 학교를 찾아가 수업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원주에서는 독해풀이 및 영문법과 심화논술, 수학교실 등 교과형 19개 강좌와 실내클라이밍, 커피바리스타, 실용음악 등 비교과 13개 강좌 등 32개 강좌가 개설돼 운영되고 있으며 636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주말마다 교내·외에서 진행되며, 도교육청 예산으로 강사료와 시설임대료 등을 충당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겐 부담이 거의 없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에서 제일 많은 32개 강좌를 진행할 만큼 원주가 가장 반응이 좋다"면서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많은 학생이 개방형 교육과정 토요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