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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의료기관 복지시설 협약 활발
복지시설, 안정된 의료서비스 기대
2014년 05월 05일 (월) 박성준 기자 synergyteam@naver.com

최근 의료기관과 복지시설간 의료복지 협약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기존 복지시설들은 제한된 의료기관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았지만 민간의료기관과의 연계로 인해 복지수요자들이 안정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된 것.

복지시설 한 관계자는 "지난 3월 지역 의료인들로 구성된 의료나눔봉사단체 '원주 빈의자 의사회(원주 빈곤층 의료지원 자원봉사 의사회)'가 발족한 뒤로 민간 의료기관들이 의료 나눔에 연이어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빈의자 의사회는 갈거리사랑촌 곽병은 원장이 제25회 아산상 대상으로 받은 시상금 일부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빈곤층을 위한 의료지원사업비로 기증했고, 뜻있는 의사들도 동참하고 있다.

성지병원(이사장: 안재홍)도 나눔 활동을 위해 병원 1층에 '스마트모금함'을 설치하고 나눔 활동에 나서고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윤여승)은 지난 3월 희귀질환 청소년 치료비를 지원하고, 4월에는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재활의학과 의사들이 장애인 무료검진을 진행했다.

원주의료원(병원장: 하현용)은 공공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노력으로 환자수 및 의료수입이 증가해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밖에도 서울인성치과(병원장: 박인성)는 지난달 굿네이버스 강원지부와 협약을 맺고 아동들에게 진료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연세프라임안과(원장: 이석준)는 원주시사회복지사협회와 협약을 맺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대상자들에게 안과 치료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성문노인전문요양원(원장: 김민숙)이 원주의료원, 밝음의원(대표: 최정환)과 협약을 맺고 갈거리사랑촌 곽병은 원장과 촉탁의 협약을 체결해 어르신들에게 진료를 제공하기로 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최근 관내에서 의료인들이 사회복지시설과 잇따른 협약을 진행하면서 지역사회복지가 의료와 융화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복지를 위한 의료보건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의료보건과 복지를 연계하는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공공의료기관 뿐 아니라 민간의료기관도 지역사회 복지에 동참하고 있지만 수혜자와 공급자를 컨트롤 하는 기관이 부재하다 보니 의료서비스 중복 지원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것.

보건소 관계자는 "복지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지만 의료보건은 자체 시스템으로 인해 일관된 통로가 부재하고 전담 공무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상자와 자원 연결을 총괄하는 기관과 전문 인력 배치로 체계적인 자원관리 및 공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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