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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 사용했으면…
2014년 04월 28일 (월) 박성진(일산동) wonjutoday@hanmail.net
   
▲ 태봉교에 여러 해 동안 게시돼 있는 현수막. '맑은 물 푸른 숲…', '참 살기 좋은…'으로 표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주 뿐 만이 아니라 전국이 그럴 것이다. 시장 대부분 상호가 영어·영문화, 외국어화 돼 있다. 우리말과 글로 된 것은 눈을 씻고 봐도 못 찾겠다.

현대의 저명한 인류학자와 언어학자들, 컴퓨터공학자들이 깊이 연구한 결과 우리 한글이 전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으로 우수한 짜임을 가졌다고 한다. 더구나 현대는 인간의 생활이 모두가 컴퓨터화 하는 추세에 있어 과학적 적용이 가장 유리하다는 것이다.

고대 거대 국가들이 망한 이유를 훌륭한 말과 글이 없었다는 증거를 들면서 우리처럼 훌륭한 한글을 가진 나라는 멸망하지 않고 영원히 발전할 것이라 단언했다. 지구상에서 우리의 한글을 배우는 나라가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국가적으로도 우리 한글을 갈고 닦는 정책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울화통이 터지는 것은 대통령이 외국에 국빈으로 초청돼 그 나라 최고 국가 기관인 국회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위대한 대한만국 우리나라 말을 써 연설을 해야 함에도 중국에서는 중국어로, 프랑스에서는 프랑스어로 연설했다는 점이다.

예로부터 프랑스 국민들은 국어 사랑을 최고의 나라사랑으로 알고 철저히 실행하고 있다는데 너무나 창피스럽다. 프랑스 대통령은 외국인들과 대화를 할 때도 외국어를 유창하게 잘 해도 꼭 통역사를 두고 프랑스어로만 대화나 회담을 진행 한다는데 우리나라 대통령은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잘 해도 우리 말로 국회 연설을 했어야 옳다. 대통령이 국격을 스스로 떨구는 일은 없어야 한다.

7·8·9급 공무원도 모두 학부 출신들인데 시민들이 항상 접해 보는 표어 같은 것은 조금만 생각하면 바르게 쓸 수 있을 것이다.

원주시장님은 국문학과 출신이나 최소한 국어에 관심이 있는 직원들을 규합하여 원주시민들을 위한 <우리말 사랑부서>같은 것을 만들어 자문을 받아 대내 공문서나 시중 옥호의 우리말화 운동을 벌여 우리 말 사랑을 원주에서부터 실천해 나아갔으면 한다.

유치원부터 영어교육에 몰입하도록 하는 현 교육사조가 바뀌어 우리말 우리글의 무식쟁이들이 차츰 없어지도록 해야 한다.

본인은 원주 소도시의 지방지 원주투데이신문이 수준 높고 짭짤하다고 자부심을 갖고 항상 자랑하고 다닌다. 원주투데이신문이 발벗고 나서서 우리말 글 살리기 운동에 앞장서 전국에서 제일가는 우리말, 글을 사랑하는 도시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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