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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아울렛 입점 임박…상인들 속수무책
2만3천여㎡ 문막로즈아울렛. 4월말 준공 예정
2014년 04월 28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 문막로즈아울렛. 대지 2만3천여㎡, 건축면적 7천여㎡, 3동 규모

원주 도심에서 문막으로 가는 42번 국도 인근에 패션아울렛이 조만간 운영될 예정이어서 지역 상인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식회사 문막ROSE아울렛(이하 로즈아울렛)은 흥업면 사제리에 대지면적 2만3천여㎡, 건축연면적 7천560㎡, 지상 2층 규모의 패션아울렛 조성공사를 진행 중이다. 로즈아울렛 관계자는 "4월 중 공사를 완료하고, 진행 중인 입점 업체 계약을 마무리하면 본격 운영된다"고 밝혔다.

지상 2층으로 991㎡ 6동과 826㎡ 1개동, 495㎡ 1개동으로 구성됐으며 15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업체의 의류와 잡화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업체 간 경쟁으로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상인들은 장기간 경기침체와 더불어 AK플라자 입점, 이천 아울렛 오픈 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호소한다.

로데오거리상인회 김상동 회장은 "원주에 대형마트, 백화점 등이 속속 입점하면서 구 상권이 황폐화되고 있다"며 "AK플라자가 입점한 뒤 매출이 30~50% 줄었는데 상인들이 할 수 있는 대응책이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상인들에 따르면 로데오 거리와 원일로에는 200여개의 의류 및 잡화점이 있고 500명 넘는 상점주와 종업원이 근무한다.

대형유통업체 진출은 어쩔 수 없지만 상인들과 그 가족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상인들은 밝혔다.

원주상공회의소 박대암 전 회장은 "원주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문화공연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것이 실질적으로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상인들과 원주시, 시민이 소상공인과 구도심을 살릴 수 있는 중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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