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원주생명농업(주)이 강원도에서 선정한 농촌공동체회사 활성화사업에 뽑혔다.

지난해 1차년도에 이어 올해 2차년도 사업에 연속 선정된 것으로, 3천750만원을 지원받고, 자부담 1천250만원을 보탠 5천만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호저면 주산리에 위치한 원주생명농업(주)은 2004년 설립됐으며, 현재 회원은 138명이다. 원주생협, 두레생협연합회 등 도시 생활협동조합에 친환경농산물을 직거래로 납품한다. 매출액은 2010년 19억8천여만원, 2011년 21억6천여만원, 2012년 25억9천여만원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친환경농산물 공동물류센터와 친환경벼 도정공장을 건립했으며, 지난해에는 국고지원사업에 선정돼 2억5천만원을 들여 공동선별장을 복층으로 리모델링 했다.

이번 농촌공동체회사 활성화사업은 이같은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보강하는 작업이다. 지난해에는 포장재 개발을 비롯해 홈페이지 제작, 물류회계 프로그램 개선, 유기농업 교육 등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쌀겨를 이용한 식품 개발 및 모바일 쇼핑몰 제작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한 농민 교육과 귀촌학교, 농촌체험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