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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동 노인회, 지역인물 기념비 제작
무실동 빛낸 인물 5명 선정
2014년 04월 21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무실동 주민들이 무실동을 빛낸 출향인사 5명을 선정, 기념비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노인회 원주시지부 무실동분회 박영준 노인회장과 원흥식·임민식 회원, 무실동 주민 강태열·박충모 씨는 '무리실 마을 기념비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무실동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거나 대를 이어 살다 택지개발로 흩어진 무리실 출신들에게 고향에 대한 추억을 되새기게 하고, 주민들이 이들을 본받아 장차 큰 인물이 되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기념비에 담은 것이다.

원주군수와 정선군수를 역임한 강태연 전 원주문화원장,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김학수 전 사무총장, 경영학 박사이자 경남대 대학원 원장이었던 김영치 교수, 공군참모총장을 역임한 이억수 전 대장, 대한민국 국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창조 조각가가 기념비에 이름을 올렸다.

박영준 노인회장은 "이전에는 무실동이 무리실로 불렸는데, 70여 가구가 단결이 잘됐고, 무리실 정기를 받아 훌륭한 인물이 많이 태어났다"며 "다섯 분들이 고향을 잊지 않고, 무실동 학생들은 이분들을 본받아 큰 인물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에서 노인회 회원들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노인회원들이 낸 기금으로 기념비를 제작해 오는 23일 무실동 본동경로당에서 무리실 마을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한다.

이억수 전 대장은 "옛날 무실동 주민들은 채소나 과일을 재배해 시내에서 팔았고, 어렵게 공부를 해 대통령상을 받은 조각가도 되고 유엔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이 된 분도 있어 감회가 깊다"며 "고향을 위해 크게 해놓은 것이 없음에도 우리를 위해 기념비를 만들어줘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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