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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면 상원사 방면 세월교 3개 중 2개 재설치
세월3교 재설치는 하세월…국립공원공단 '난색'
2014년 04월 21일 (월) 이민성 기자 sungnews@wonjutoday.co.kr

신림면 상원사 방면으로 치악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그동안 여름철 집중호우 때면 어김없이 월류현상이 발생하던 세월교를 재설치하는 공사가 진행 중으로 내달 초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상원사 방면 치악산 탐방로 중 버스종점부터 중간매표소가 있었던 자리까지는 3개의 세월교가 있다.

세월교는 소하천에 흄관으로 다리를 만들고 우기 시 넘쳐흐르도록 낮게 시공한 교량이다. 하지만 세월교 특성상 월류현상이 발생하면 치악산 탐방객들은 오도가도 못하고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원주시는 작년 10월부터 버스종점에서 가까운 세월1교와 세월2교 재설치 공사를 시작했다.

내달 5일 준공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본래는 홍수위를 기준으로 통과구간을 60㎝에서 1m 가량 높여야 하지만 경사 문제로 월류현상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의 높이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세월3교 재설치는 어려운 실정이다. 원주시에 따르면 세월1교까지는 원주시가 관리하지만 세월2교부터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관리한다. 이로인해 세월2교와 세월3교 재설치 공사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해야 하지만 예산상 문제로 원주시에서 세월2교 재설치 공사를 맡았다.

하지만 원주시가 세월3교까지 맡기에는 예산이 부족해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세월3교 재설치를 요구했지만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예산 부족으로 즉각적인 재설치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성남리에 사는 박모 씨는 "3개 다리 중 세월3교 재설치가 가장 시급하다"면서 "세월3교를 지나면 급커브에 급경사인데 동절기에 길이 얼면 등산객이 실족하거나 차량이 마끄러져 바로 못에 빠지게 되는 구조"라며 동절기 전에 공사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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