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종합사회복지관 명륜노인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성인언어재활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성인언어재활서비스는 뇌병변장애와 노인성질환 등으로 언어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인대상자를 위한 언어재활 서비스다.

성인언어치료의 경우 지역에 전문치료기관이 부재한 데다 금전적인 비용 부담과 의료보험 미적용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동언어 치료를 위한 기관으로 아동심리발달센터가 있지만 치료 대상이 아동이고 대부분 바우처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역 내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언어재활을 위해 상지영서대학교 언어재활학과 이명순 교수와 학생들이 복지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제한된 인력으로 인해 개인재활이 아닌 집단재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사업초기로 7명의 서비스 대상자가 참여하게 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3시부터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명륜종합사회복지관 김지혜 사회복지사는 "언어치료와 재활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사업으로, 언어능력 상실로 인한 성인들의 언어소통을 돕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762-8131(명륜종합사회복지관)